NASA 탐사기 뉴허라이즌스가 일본 시간 1월 2일 울티마 툴레 호칭으로 불리는 태양계 외연천체 2014 MU69에 3500km까지 접근해 탐사를 벌여 탐사 사상 가장 멀리 떨어진 천체의 모습을 촬영했다.
[2019년 1월 7일 존스홉킨스 대학교(11)/(2)/(3)/(4)/(5)]

2006년 1월 발사된 NASA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는 2015년 7월 명왕성을 플라이바이(접근비행)해 탐사를 벌여 명왕성의 지형과 조성, 대기, 위성 카론 등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가져왔다.

명왕성 탐사 이후 뉴허라이즌스는 명왕성 궤도에서 7억km 바깥에 있는 태양계 외연 천체인 2014 MU69를 목표로 여행을 계속해왔다.그리고 1월 2일 14시 33분(일본 시간) 2014 MU69에서 3500km 지점을 시속 5만 km 이상으로 프라이바이 해 탐사했다.이때의 태양에서 2014 MU69까지의 거리 약 65억 km는 인류가 직접 탐사한 천체로서 가장 먼 기록(2015년 명왕성은 약 49억 km).

이번 탐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2014 MU69의 형상이다. 지름 약 19km 정도의 구체와 약 14km 정도의 구체가 연결된 접촉 연성을 이루고 있어 눈사람이나 볼링의 핀처럼 생긴 형태이다.아마도 태양계 형성의 초기 단계에 두 개의 소천체가 천천히 충돌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된다.이런 종류의 천체가 실제로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4 MU69는 세계의 끝을 뜻하는 울티마 투레라는 애칭으로 불리지만 이번 영상을 보고 연구자들은 큰 쪽을 울티마, 작은 쪽을 둘레라고 부른다(현재 모두 비공식명).

2014 MU69
뉴허라이즌스가 최접근 30분전 2만8000km 거리에서 촬영한 2014 MU69(제공:NASA/Johns Hopkins University Applied Physics Laboratory/Southwest Research Institute이하 동)

현재까지 보내지고 있는 데이터에 의하면, 2014 MU69에는 고리나 위성은 발견되지 않고, 대기도 없다.색상은 명왕성과 비슷하게 붉은 색으로 여겨지고 있다.뉴허라이즌스가 태양과 같은 방향에 있기 때문에 데이터 송신은 일시적으로 중단돼 10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이번 탐사 데이터가 모두 송신되려면 , 20개월 걸릴 전망이다.

2014 MU69
위 화상과 13만7000만 km 거리에서 촬영된 색상의 데이터를 합성해 만든 컬러 화상

뉴허라이즌스의 운용은 최소 2021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연구자들은 추가로 태양계 외연 천체를 조사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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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티브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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